숭실대 입주기업, 아제르바이잔에 스마트팜 솔루션 공급

24.05.29

[서울=뉴시스] 아제르바이잔 축산연구소에 설치된 인프로의 스마트 축산 솔루션 '우리농장'. (사진=숭실대 제공) * 


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 3사 합작 

"아제르바이잔 축산업·와인산업 현대화할 것"


[서울=뉴시스]이주영 인턴 기자 =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 컨소시엄인 애그베이션이 지난 23일 아제르바이잔의 국립 축산연구소와 국립 와인연구소에 스마트팜 솔루션 1차 공급을
성공적으로 완료했다.


애그베이션은 숭실대 출신의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, 현 숭실대 BI(창업보육센터) 입주기업인 와이비즈와 숭실대 BI 졸업기업인 에네이, 인프로 등 3개사로 이루어져 있다.

스마트팜 솔루션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자원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. 에그베이션은 와이비즈에서 자체개발한 통합 스마트팜을 설치해
 아제르바이잔 와인 생산농장의 기상 데이터 및 토양 상태 데이터 분석 기반을 마련하고, 인프로의 영상기반 승가탐지 시스템을 도입해 소 한 마리당 맞춤 관리가 가능한 종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.


이번 납품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아제르바이잔의 축산업과 와인 산업의 현대화를 선도하고, 아제르바이잔 농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.

와이비즈 정승백 대표는 "아제르바이잔 간자에서 열리는 산학협력기반 포럼에서 당사의 스마트팜 솔루션을 아제르바이잔 농업의 국가 표준으로 자리 잡게 노력할 것"이라며 "
2026년까지 10만 달러의 매출 달성이 목표"라고 밝혔다.

 
에네이 전재혁 대표는 "에네이의 클라우드 데이터레이크 솔루션이 아제르바이잔의 축산연구소의 연구 성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아제르바이잔 축산연구소장의 말을 들었을 때 매우 기뻤다"고 말했다.

인프로 최승혁 대표는 "이번 납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농업과 축산업을 아우르는 스마트팜 솔루션의 첫 발걸음"이라고 전했다.